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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드로잉, 번거로움 없이 즉시 처리하는 나만의 비법

by 307shjfaaf 2025. 5. 24.

아이패드 드로잉, 번거로움 없이 즉시 처리하는 나만의 비법

 


목차

  1. 아이패드 드로잉, 왜 번거롭게 느껴질까?
  2. 나만의 아이패드 드로잉 환경 구축: 시작은 세팅!
    • 프로크리에이트 최적화 설정
    • 애플 펜슬 활용 극대화하기
    • 개인 맞춤형 단축키 및 제스처 설정
  3. 드로잉 프로세스 간소화: 워크플로우 효율화
    • 템플릿과 브러시 세트 활용
    • 레퍼런스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
    • 클라우드 동기화로 어디서든 작업
  4. 즉시 처리를 위한 드로잉 습관: 생산성 향상 팁
    • 타임랩스 기능 활용과 아카이빙
    • 레이어 정리 습관화
    • 배치 처리 및 내보내기 자동화
  5. 외부 기기 및 앱 연동: 확장성을 통한 시너지
    • 외부 모니터 활용
    • 파일 관리 앱과의 연동
    • 자동화 앱을 통한 생산성 향상
  6. 마무리: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찾아가는 여정

1. 아이패드 드로잉, 왜 번거롭게 느껴질까?

아이패드는 휴대성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드로잉 도구입니다. 하지만 막상 그림을 그리려고 하면 설정부터 파일 관리, 다른 기기로의 공유 등 크고 작은 번거로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감을 받았을 때 즉시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이런 준비 과정이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마치 그림을 그리기 전에 팔레트를 닦고 물감을 짜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아이패드 드로잉을 더욱 쉽고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즉시 처리 비법'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앱 사용법을 넘어, 나에게 맞는 작업 환경과 습관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2. 나만의 아이패드 드로잉 환경 구축: 시작은 세팅!

드로잉의 효율성은 탄탄한 기본 설정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빠른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로크리에이트 최적화 설정

대부분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업은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프로크리에이트는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설정할 부분이 많습니다.

  • 캔버스 설정: 작업 목적에 맞는 캔버스 크기와 DPI(인치당 도트 수)를 미리 설정해두세요. 예를 들어, SNS 업로드용이라면 2048x2048 픽셀에 72 DPI, 인쇄용이라면 300 DPI 이상으로 설정하는 식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캔버스 설정은 ‘새로운 캔버스 생성’ 화면 하단의 '+' 버튼을 눌러 사용자 설정 캔버스 저장 기능을 이용해 미리 저장해두면 편리합니다.
  • 제스처 컨트롤: 프로크리에이트의 제스처 컨트롤은 작업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여줍니다. 예를 들어, 두 손가락 탭하여 실행 취소, 세 손가락 탭하여 다시 실행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손에 익숙하게 만드세요. '동작' 메뉴에서 '환경설정' -> '제스처 제어'에 들어가면 각 제스처에 어떤 기능을 할당할지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설정하여 불필요한 메뉴 탐색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퀵메뉴 활용: 퀵메뉴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호출할 수 있는 원형 메뉴입니다. 브러시 크기, 불투명도 조절, 레이어 복제 등 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퀵메뉴에 할당해 보세요. '동작' 메뉴에서 '환경설정' -> '제스처 제어' -> '퀵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애플 펜슬로 특정 제스처를 취했을 때 퀵메뉴가 나타나도록 설정하면 작업 흐름을 끊지 않고 빠르게 기능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애플 펜슬 활용 극대화하기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드로잉의 핵심입니다. 애플 펜슬 설정을 자신에게 맞게 조정하면 정밀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 두 번 탭 기능: 애플 펜슬 2세대는 펜슬 측면을 두 번 탭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지우개 전환, 마지막 사용 브러시 전환, 색상 피커 등으로 설정하여 작업 중 펜을 바꾸거나 메뉴를 찾아 들어갈 필요 없이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설정' 앱에서 'Apple Pencil' 메뉴에 들어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필압 감도 조절: 프로크리에이트에서 '동작' 메뉴 -> '환경설정' -> '필압 곡선'에 들어가 필압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필압 습관에 맞춰 곡선을 조절하면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선을 선호한다면 곡선을 좀 더 완만하게, 강한 터치를 선호한다면 곡선을 더 가파르게 설정하는 식입니다.

개인 맞춤형 단축키 및 제스처 설정

프로크리에이트 외에 다른 드로잉 앱을 사용하거나, iPadOS 자체의 편리한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Split View 및 Slide Over: 드로잉 중에 레퍼런스 이미지를 보거나, 다른 앱의 색상 팔레트를 참고할 때 Split ViewSlide Over 기능을 활용하면 앱 간 전환 없이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크리에이트 옆에 사진 앱을 띄워 레퍼런스를 보면서 드로잉을 할 수 있습니다.
  • 손쉬운 사용 단축키: iPadOS의 '설정' 앱에서 '손쉬운 사용' -> '손쉬운 사용 단축키'에 들어가면 홈 버튼(또는 상단 버튼)을 세 번 눌렀을 때 특정 기능을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확대/축소'나 '색상 반전' 등 드로잉에 유용할 수 있는 기능을 등록해 보세요.
  • 키보드 단축키 활용 (매직 키보드 등): 매직 키보드나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프로크리에이트의 다양한 키보드 단축키를 활용하는 것도 작업 속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Command + Z(실행 취소), Command + C(복사), Command + V(붙여넣기) 등 기본적인 단축키 외에도 브러시 크기 조절, 레이어 선택 등 다양한 단축키를 익혀두면 마우스나 펜으로 메뉴를 찾아 들어가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3. 드로잉 프로세스 간소화: 워크플로우 효율화

드로잉을 시작하기 전에 매번 새로운 캔버스를 만들고, 브러시를 찾고, 색상을 선택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작업을 최소화하여 즉각적으로 드로잉에 몰입할 수 있도록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해야 합니다.

템플릿과 브러시 세트 활용

자주 그리는 그림의 종류가 있다면, 특정 목적에 맞는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두세요.

  • 자주 사용하는 캔버스 템플릿: 예를 들어, 인물 드로잉을 자주 한다면 특정 비율의 캔버스에 연한 스케치 가이드 라인이나 얼굴 비율 가이드 등을 미리 그려 넣은 파일을 템플릿으로 저장해두고, 새로운 그림을 시작할 때마다 불러와서 사용하는 식입니다.
  • 브러시 세트 구성: 그림의 주제나 스타일(예: 수채화, 유화, 웹툰 배경 등)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브러시들을 브러시 세트로 묶어두세요.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브러시 패널에서 '새로운 세트'를 생성하고, 원하는 브러시를 해당 세트로 드래그하여 옮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림을 시작할 때마다 수많은 브러시 중에서 필요한 것을 일일이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

드로잉 과정에서 레퍼런스 이미지는 필수적입니다.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분류 및 태그: 사진 앱이나 Pinterest, Google 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레퍼런스 이미지를 저장할 때, 폴더로 분류하거나 태그를 활용하여 쉽게 검색하고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하세요. 예를 들어, '인물', '풍경', '건물', '색상 팔레트' 등으로 분류하거나, '빛 표현', '옷 주름' 등 특정 요소를 태그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레퍼런스 전용 폴더: 특히 자주 참고하는 이미지들은 별도의 폴더를 만들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에서 Split View로 열어두거나, 사전에 아이패드에 다운로드해두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즉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클라우드 동기화로 어디서든 작업

아이패드 드로잉 파일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리가 필수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iCloud Drive, Google Drive, Dropbox 등)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번거로움을 줄이세요.

  • 자동 백업 설정: 작업 중인 파일은 주기적으로 클라우드에 백업되도록 설정하세요. 프로크리에이트는 기본적으로 앱 내에서 백업 기능을 제공하지만, iCloud Drive와 연동하여 자동 백업되도록 설정하면 더욱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 작업 파일 동기화: 만약 여러 기기에서 작업한다면, 작업 파일을 클라우드에 동기화하여 언제 어디서든 마지막 작업 상태를 불러와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세요. 이메일로 파일을 보내거나 USB를 연결하는 번거로움 없이 즉시 이어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4. 즉시 처리를 위한 드로잉 습관: 생산성 향상 팁

기술적인 설정 외에도, 드로잉 습관을 개선하면 더욱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 기능 활용과 아카이빙

프로크리에이트의 타임랩스 기능은 작업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줍니다. 이는 단순히 재미를 넘어,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합니다.

  • 작업 과정 분석: 완성된 타임랩스 영상을 보면서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는지, 불필요한 작업은 없었는지 등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 작업에서는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빠른 공유 및 아카이빙: 타임랩스 영상은 짧은 시간에 작업 과정을 보여줄 수 있어 SNS 공유에 매우 용이합니다. 또한, 작업물과 함께 타임랩스 영상을 아카이빙해두면 나중에 자신의 작업 히스토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 정리 습관화

드로잉 시 레이어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은 후반 작업을 대폭 줄여줍니다.

  • 레이어 그룹화 및 이름 지정: 스케치, 선화, 채색(피부, 머리카락, 옷 등), 배경 등으로 레이어를 나누고, 각 레이어 그룹에 이름을 명확하게 지정하세요. 작업이 복잡해질수록 레이어가 많아지는데,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필요한 레이어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 불필요한 레이어 삭제: 작업이 완료되었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레이어는 즉시 삭제하여 파일 용량을 줄이고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세요.
  • 레이어 잠금 및 알파 잠금 활용: 실수로 레이어를 건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이어 잠금 기능을 활용하세요. 또한, 특정 레이어에만 채색하고 싶을 때는 알파 잠금 기능을 사용하여 해당 레이어의 기존 픽셀 영역에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설정하면 작업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배치 처리 및 내보내기 자동화

드로잉을 완성한 후 여러 플랫폼에 공유하거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려면 내보내기(Export)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자동화하거나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익히세요.

  • 자주 사용하는 포맷 미리 설정: PNG, JPG, PSD 등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포맷의 내보내기 설정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단축키나 제스처로 빠르게 불러올 수 있도록 설정하세요.
  • 여러 파일 한 번에 내보내기: 만약 여러 개의 드로잉 파일을 동시에 내보내야 한다면, 한 번에 여러 파일을 선택하여 배치 처리하는 기능을 활용하세요.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갤러리 화면에서 '선택' 버튼을 누른 후 여러 캔버스를 선택하여 한 번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 iOS 단축어 앱 활용 (선택 사항): iOS의 단축어 앱을 활용하면 특정 폴더에 이미지를 저장했을 때 자동으로 특정 크기로 리사이징하거나 워터마크를 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초보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반복적인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5. 외부 기기 및 앱 연동: 확장성을 통한 시너지

아이패드 단독 사용을 넘어, 다른 기기나 앱과 연동하면 드로잉 워크플로우의 확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외부 모니터 활용

아이패드를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 레퍼런스 이미지 표시: 외부 모니터에는 레퍼런스 이미지를 띄워두고, 아이패드 화면에서는 드로잉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작업 공간 확장: 더 넓은 화면에서 작업물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세부적인 드로잉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작업 시야가 넓어집니다. USB-C to HDMI 케이블이나 무선 미러링 기능을 활용하여 연결할 수 있습니다.

파일 관리 앱과의 연동

아이패드 자체의 '파일' 앱이나 Goodnotes, Notability와 같은 노트 앱, 혹은 PDF Expert와 같은 PDF 관리 앱과 연동하여 드로잉 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 스케치 및 메모: 그림을 그리기 전 아이디어 스케치나 메모를 다른 앱에 작성하고, 이를 '파일' 앱을 통해 프로크리에이트로 불러와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자료 아카이빙: 완성된 그림이나 작업 중간의 스케치 파일을 다른 앱으로 내보내어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PDF 포맷으로 내보내면 여러 페이지를 한 파일로 묶어 관리하기 용이합니다.

자동화 앱을 통한 생산성 향상

아이패드에서 제공하는 '단축어' 앱은 드로잉 관련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자동 리사이징 및 워터마크 추가: 예를 들어, 완성된 그림을 특정 폴더에 저장하면 자동으로 SNS 업로드에 적합한 크기로 리사이징되고, 미리 설정해둔 워터마크가 추가되도록 단축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특정 앱 실행 및 설정 변경: 특정 시간에 드로잉 앱을 자동으로 실행하거나,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드로잉에 최적화된 상태(예: True Tone 끄기, 밝기 조절)로 변경하는 단축어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설정해두면 지속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6. 마무리: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찾아가는 여정

아이패드 드로잉을 번거로움 없이 즉시 처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나만의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는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방법들은 일반적인 팁이지만, 모든 사용자에게 100% 맞는 만능 해결책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팁들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고 효율적인 작업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자신이 어떤 작업을 가장 많이 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지, 어떤 루틴이 가장 방해가 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설정을 변경하고 새로운 습관을 들여보세요. 처음에는 다소 귀찮을 수 있지만, 한 번 구축된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는 여러분의 드로잉 시간을 절약해 줄 뿐만 아니라, 영감이 떠올랐을 때 망설임 없이 펜을 잡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결국, 기술은 우리가 창조적인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끊임없이 탐색하고, 시도하며,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드로잉 환경을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